다 맞추기엔 살짝 어려운 애정 듬뿍 담긴 고양이 퀴즈

(1/5) 고양이의 경이로운 점프력은 볼 때마다 감탄을 자아냅니다. 그렇다면 지구상의 동물 중 가장 높은 서전트 점프를 할 수 있는 동물은 무엇일까요? (벼룩 미만잡 곤충 제외)

아프리카의 소과 초식동물인 클립스프링거는 제자리 높이뛰기를 무려 8미터나 할 수 있습니다. 지구 최강의 서전트 점퍼죠.

치타가 시속 100km로 질주해 클립스프링거를 덮치려는 순간 갑자기 하늘로 뿅 사라져버린다면? 그야말로 치타둥절.

고양잇과인 설표(눈표범)는 2층 건물 높이인 6미터를 단박에 뛰어오를 수 있고, 고양이는 자기 몸길이의 5배 이상, 즉 200~240cm 가량 뛴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서장훈 쯤이야 깽깽이 한발로도 뛰어넘지, 훗.

평창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 선수는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134cm의 서전트 점프를 선보여 인간계 최고 수준을 자랑했죠.

(3/5) 고대 이집트에서는 고양이가 죽으면 애도의 뜻으로 눈썹을 밀기도 했다는데, 고양이 여신으로 유명한 OOOO는 질병과 악령을 막아주는 인류의 보호자로 추앙받았다고 합니다. 베르베르의 소설 <고양이>의 주인공 이름이기도 한 이 여신의 이름은?

19세기말 고고학자들이 이집트의 바스테트 신전을 출토했을 때 무려 30만 구가 넘는 고양이 미라가 나왔다고 합니다. 권력자가 죽을 때마다 고양이를 순장한 결과라는데, 황천길도 고양이와 동행하고 싶어했던 이집트인들의 냥이 사랑이 그저 경악스러울 뿐.

(5/5) 고양이들은 특유의 소리와 진동을 내는데 ‘골골골’ 또는 ‘갸르릉’이라고 표현하기도 합니다. 다음 중 고양이가 갸르릉 소리를 내지 않을 때는?

만족감을 표시하는 고양이의 갸르릉 소리는 25Hz의 저주파로, 교감신경을 억제해 사람의 긴장과 스트레스를 덜어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반면 뭔가를 요구할 때는 좀 더 높은 톤의 갸르릉 소리를 내는데, 이때 주파수는 220~520Hz로 인간 아기의 울음소리와 거의 비슷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이 소리를 들으면 왠지 모를 초조함을 느끼게 된다는…

때로 고통과 공포 등을 느끼는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이 갸르릉 소리를 낸다고 합니다. 배가 고플 때는 어떤 소리를 낼까요? 밥 달라고 야옹~야옹~ 시끄럽게 야옹~야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