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제국의 마지막 황후, 순정효 황후의 역사 발자취

1/5. 순정효황후는 1907년에 14살의 나이로 순종과 결혼합니다. 순정효황후는 순종과 나이 차이가 무려 20살이나 납니다. 순정효황후는갑오농민전쟁과 갑오개혁이 일어나던 해에 태어났는데요. 몇년도일까요?

순종은 1874년에 태어났으며, 순정효황후는 1894년에 태어났습니다.

2/5. 한일합방조약을 강요하던 어전회의에서, 병풍뒤에 숨어 있던 순정효황후는 옥쇄를 가져다 치맛자락 속에 감췄었는데요. 몇년도에 있었던 일일까요?

1910년에 경술국치가 일어났습니다. 순정효황후가 치맛자락속에 숨겨놨던 옥쇄는 그의 큰 아버지이자 친일파인 윤덕영에게 빼앗깁니다.

3/5. 순정효왕후는 대한민국 정부 수립 기념식에 참석코자 도쿄에서 날아온 더글라스 맥아더 장군에게 청옥으로 된 화병을 선물해줍니다. 이게 몇 년도일까요?

대한민국 정부는 1948년 8월 15일에 수립됩니다. 기념식도 이날 열렸습니다.

4/5. 순정효황후는 4.19 의거으로 이승만 정권이 무너진 다음달에 오랜 생활에 기거한 낙선재에 돌아옵니다. 그가 낙선재로 언제 돌아왔을까요?

순정효황후는 순종이 사망한 뒤부터 1950년까지 낙선재에 머뭅니다. 4.19 의거는 1960년에 일어났습니다.이승만은 해외에 자신이 '조선의 왕자'라고 알리고 다녔다는데요. 이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조선 왕실의 정신적 지주였던 순정효황후에게 푸대접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5. 2011년 TV 진품명품 800회 특집에서 순정효황후가 조선 왕조 마지막 주방 상궁인 한희순에게 물려준 삼단 화초장의 평가액이 공개됐습니다. 이 평가액이 얼마일까요?

2001년 7월에 방영된 TV 진품명품에서 이 화초장은 3,500만원의 평가를 받았지만 10년 후에 예술성과 희소성을 더 높게 인정받아 1억 5천만 원으로 평가받았습니다.